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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Basic Theory
음의 굴절
등록일: 2014-08-29 | 조회수 : 18140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말 조심하라는 의미로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이 있다. 실제로 낮에는 소리가 위로 올라가서 새가 듣기에 좋고, 밤에는 아래로 휘어지므로 쥐가 듣기에 좋은 형상이 된다. 소리는 공기를 통해서 전달되는데 온도가 높을수록 소리의 속도는 빨라진다. 따라서 낮에는 지표면에 가까운 쪽의 온도가 높아 소리의 속도가 커져서 상공으로 굴절하여 퍼지고 밤이 되면 지표면이 대기보다 더 빨리 식으므로 소리는 지표면 근처로 낮게 굴절된다. 이와 같이 밤에는 소리가 아래쪽으로 굴절되므로 자동차 소리나 여러 가지 잡음이 더 크게 잘 들린다. 위의 속담이 이런 과학적인 생각에 바탕을 두고 생긴 말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여기에는 자연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음파의 진행에 대한 과학적인 통찰이 숨겨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낮에는 위가 시끄럽고, 밤에는 아래가 시끄럽다
낮에는 지표면이 덥고 위로 올라 갈수록 온도가 낮아지므로 소리가 위로 휜다. 그리고 밤에는 지표면이 먼저 식으므로 아래 쪽이 차고 위로 올라 갈수록 온도가 높으므로 소리가 아래로 휜다. 그래서 낮에는 윗층이 시끄럽게 느껴지고 밤에는 아래층에서 소음이 더 많이 들린다.

 

 (출처 : 내사랑물리-내가 깨달은 사물의 이치랑 현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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