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에 대한 우리 귀의 청감이 주파수에 따라 다르듯이 인체의 진동수에 대한 감각도 진동수에 따라 다르다.
진동수에 따른 등감각곡선에서 보듯이 수직진동은 4~8Hz 범위에서, 수평진동은 1~2Hz 범위에서 가장 민감하다.
소음계에서 등청감곡선에 기초하여 정해진 청감보정회로를 통한 값을 소음레벨이라 하듯이 진동계에서도 등감각곡선에 기초하여 정해진 보정회로를 통한 레벨을 진동레벨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수직보정된 레벨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를 수직진동레벨이라 하고 dB(V)로 그 단위를 표시한다.
공해진동은 수직진동성분이 대부분을 점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소음진동 규제법에서는 V특성으로 계측하도록 하고 있다.